고수와 하수의 차이

敏正 편지
(세상을 보는 지혜, 765회)
2024.04.18.(목요일)

고수와 하수의 차이

예전에 박정희 대통령이 “소양강댐”을 건설하려고 국내 大 건설사 4곳을 불렀다.

각 건설사는 어떻게 하면 수주를 받을건지 고민할 때, 

한 건설사는 서울 지도를 펼쳐놓고 상습 침수구역 중 

“소양강댐이 건설되면 침수 되지 않을 지역” 을 찾아 그곳의 땅을 싸게 샀다.

어느 누구도 “상습침수구역”이라 거들떠 보지도 않는 땅 이었으니ᆢ 건설사를 투기꾼이라 비난할 필요도 없었다. 

그 땅이 바로 지금의 “강남구 압구정” 입니다

지금도 압구정에는 H건설사 땅이 많이 있고 백화점도 있습니다.

남들이 댐공사로 돈을 벌려고 치열하게 경쟁할 때 한 단계 더 멀리 본다는 것, 

이것이 고수와 하수의 차이입니다.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얼음이녹으면 뭐가 되는지 물었더니,

대부분 학생은ᆢ 물이 된다고 했는데 

한 학생이 대답하길ᆢ 봄이 온다고 했다 합니다.

얼마나 멋지고 감탄스럽고, 획기적인 아이디어 인가요?

고수는 남들보다 한 단계, 한 걸음 더 멀리 보는 사람입니다

“임계점”ᆢ
물이 끓는 온도가 100도인데 99도까지는 물의 성질이 변하지 않습니다.

마지막 1도ᆢ 이게 있어야 물이 끓고 성질이 변합니다.

고수와 하수의 차이는ᆢ1도, 마지막 남은 1도의 차이 라고 합니다.

많은 수치도 아닌 1도의 차이가ᆢ 고수와 하수의 차이라는데

고수와 하수의 격차는 엄청납니다. 

기존의 틀을 깨는 사고방식으로 바뀔때 고수가 되는 것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생각의 기적, 
생각의 방식에 따라 결과도 천양지차로 달라집니다.

북극 에스키모인들에게 냉장고를, 아프리카 원주민들에게 신발을 팔겠다는 엉뚱한 생각,

종종 이런 바보들의 용기가, 암담해 보이는 낯선 이 세계를 블루오션으로 바꿔 나갑니다. 

아주 오래전에ᆢ
박정희 대통령이 정주영 회장을 청와대로 급히 불렀습니다.

“달러를 벌 좋은 기회가 왔는데 못하겠다는 이들이 있다오

임자가 지금 당장 중동에 다녀 오셔요. 

만약 정회장도 안 된다고 하면 나도 포기할께요.”

정 회장이 물었습니다.
“무슨 얘기입니까?”

“1973년 석유파동 이후 중동국가들은 달러를 주체못해 그 돈으로 여러 사회 인프라를 건설하고 싶은데, 

너무 더운 나라에 선뜻 해보겠다는 나라가 없는 모양이네요. 

우리나라에도 의사를 타진해 왔는데. 

관리들을 보냈더니, 2주 만에 와서 하는 얘기가 너무 더워 일을 할 수 없다 하네요, 

건설공사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물이 없어 공사가 불가능하다는거지요.”

“알겠습니다. 
당장 떠나겠습니다.”

정 회장은 5일만에 돌아와 대통령을 만났다.

“지성이면 감천이라더니 하늘이 우리나라를 돕는 것 같습니다.”

“무슨 얘기요?”

“중동은 이 세상에서 건설공사
  하기에 최적인 곳입니다.”
 
“뭐요ᆢ?”

“1년 12달, 거의 비가 오지 않으니 365일 내내 공사를 할 수 있고요.”
 
“또 뭐요?”

“모래, 자갈이 건설 현장 곳곳에 널려 있으니 자재 조달도 쉽고요.”
 
“물은?”

“그거야 기름을 우리나라로 싣고 와서 돌아갈 때 유조선에 물을 채워가면 되는거구요”
 
“50도나 되는 무더위는?”

“천막을 치고 낮에는 잠자고 공사는 밤에 하면 됩니다.“
 
대통령은 부저를 눌러 비서실장을 불렀다.

“이 회사가 중동에 나가는데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해주시오!”

정 회장 말대로 한국인은 낮엔 자고 밤에는 횃불을 들고 열심히 일을 했다. 

세계가 놀랐다. 
달러가 부족했던 그 시절, 30만 명의 일꾼들이 중동으로 몰려 나갔고, 

보잉 747 특별기 편으로 달러를 싣고 들어왔던 것이다.

‘세상사 다 생각하는 대로..’ 란 말이 있습니다.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달라집니다. 

#오늘의 명언

항상 긍정적인 사고로, 독창성과 용기 백배로!  미래를 생각하며 힘차게 전진한다면

하수가 고수로 ᆢ 임계점도 극복합니다.

기적도 반드시 일어납니다.

-아침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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